청량리역 인근 '용두 1-6' 공공재개발…녹지 갖춘 1000가구 아파트 공급

최서윤 기자 2023.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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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세권에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10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면적 2만780㎡에 달하는 용두1-6구역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지로,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 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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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세권에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10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용두1구역 6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면적 2만780㎡에 달하는 용두1-6구역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지로,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 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였다. 이로써 977가구(공공주택 421가구 포함) 공동주택·오피스텔 120채와 업무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용도지역, 용적률, 높이 상향으로 지상부에 최대한 녹지 및 보행 공간이 마련되도록 계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시가 내놓은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421가구 중 364가구를 3~4인 가족 단위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구역 내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왕십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및 업무시설 공급은 물론 충분한 녹지와 보행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지속 확보,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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