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 분양 중

"대규모 '녹지공간'으로 쾌적함 더해"

(업체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분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분양업체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비롯해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차지, 서울 전역 접근이 쉽다.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고 업체는 소개했다. 다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발코니를 특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 발코니' 설계를 전용 51㎡ 타입에 적용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각종 서비스도 돋보인다. 단지 내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이 제공되고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인근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에서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대기 없이 신속한 진료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최초 입주자에게 10년간 임대 보증금 동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이자지원, 중도금 50% 무이자 제공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한창 덜었다고 업체는 전했다.

무엇보다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서울 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축구장 70개 규모에 달하는 약 50만4000㎡ 면적의 서울 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정원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 조성돼 있는 등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허브'로 평가된다.

실제 60대 이상 시니어들을 겨냥한 실버주택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고령인구의 사회문화 활동 증가에 따른 라이플스타일 다변화로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도심지가 각광받는 추세다.

한국갤럽이 올해 4월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3 (2) 살고 싶은 주택'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인구의 주거 선호도는 '생활편의·상업시설 접근성'(64%), '교통 편리성'(61%)' '주거·자연환경 쾌적성'(44%)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에 대해 '쾌적성-공세권·숲세권'을 선택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도심 내에서도 대규모 녹지공간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단지의 경우 매물 품귀현상을 빚는 등 오히려 '없어서 못 사고' 있다"고 전했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