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롯데웰푸드, 기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 목표가 13만→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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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고 4분기와 내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1.5% 증가한 713억원"이라며 "이는 양평동 사옥을 롯데홈쇼핑에 매각하면서 생긴 일회성 이익 약 380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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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고 4분기와 내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롯데웰푸드의 종가는 11만720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롯데웰푸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조8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9% 늘어난 80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733억원을 웃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1.5% 증가한 713억원”이라며 “이는 양평동 사옥을 롯데홈쇼핑에 매각하면서 생긴 일회성 이익 약 380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의 사업 매출은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모두 감소했지만 이익 증가 폭은 더 커졌다. 3분기 롯데웰푸드의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89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껌과 스낵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으로 건과 매출이 전년 대비 7.3% 늘었고, 빙과도 늦더위 수혜와 제로 제품 판매 수혜를 얻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지와 육가공 매출이 각각 전년보다 18.2%, 10.5% 감소해 매출 성장을 제한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수익성 개선은 제과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빙과 인프라 통합 이후 비용 효율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182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 지역이 확대되며 건과와 빙과 매출이 늘고, 카자흐스탄 매출도 전년보다 7% 넘게 개선된 것이 이유로 꼽힌다. 다만 러시아와 벨기에 시장에서 실적이 부진해 해외 전체 매출은 줄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의 국내 빙과 비용 효율화, 유지 원가 부담 완화, 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향후 실적 기대감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엔 인도에 초코파이 설비 증설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며 인도 중심의 글로벌 사업 성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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