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한미약품, 중국 법인 매출 증가에 견조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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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이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이 늘었고 임상 비용이 줄면서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2일 분석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이 2분기보다 늘었고, 임상 비용 집행에 신경을 쓰면서 이익이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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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이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이 늘었고 임상 비용이 줄면서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2일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364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9% 늘어난 575억원을 기록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이 2분기보다 늘었고, 임상 비용 집행에 신경을 쓰면서 이익이 증가했다”고 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이 1분기 1560만 달러, 2분기 2100만 달러 매출을 내면서 하반기까지 1억 달러 매출 목표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최근 개발 중인 신약과 관련해 6건의 임상 진척 또는 결과 발표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연구개발(R&D) 비용이 총 45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4%나 투자되고 있는데도 몇 년째 진행 상황에 대한 자료나 발표가 없어 아쉽다”고 했다.
그는 “머크(MSD)에서 개발 중인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글루카곤(GCG) 이중 작용제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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