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두산,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 지원 ‘맞손’

박지웅 기자 2023. 11. 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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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두산과 손잡고 중소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 강화를 지원에 나선다.

우 부이사장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주요 대기업에도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영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는 물론, 인권·환경 위험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대기업과 함께 구축할 수 있도록 합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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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중소기업 대상 전문가 진단 및 후속 연계지원 제공
우영환(왼쪽) 중진공 부이사장과 박영호 ㈜두산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두산과 손잡고 중소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 강화를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두산과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두산 본사에서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ESG·탄소중립 전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과 박영호 두산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사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협력 우수기업에 후속 연계지원 제공 △ESG·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 등 ESG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협력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ESG·탄소중립 전문가 진단을 제공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역량 제고 뿐만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두산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협력기업에 ESG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별 영위업종·생산공정 등을 고려해 협력기업 임직원의 생산·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 부이사장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주요 대기업에도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영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는 물론, 인권·환경 위험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대기업과 함께 구축할 수 있도록 합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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