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실적 저점 통과... 수주 증가 기대-NH

김찬미 2023. 11. 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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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수주 잔고가 이미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실적이 저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들어 지연된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되며 디와이피엔에프의 수주잔고는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연된 발틱 프로젝트의 진행도 점차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24년에는 중동을 비롯한 석유화학산업 프로젝트 또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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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수주 잔고가 이미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실적이 저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들어 지연된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되며 디와이피엔에프의 수주잔고는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연된 발틱 프로젝트의 진행도 점차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24년에는 중동을 비롯한 석유화학산업 프로젝트 또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차전지 및 폐배터리 관련 수주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2차전지와 폐배터리 관련 수주 증가가 전망되는 바 실적 턴어라운드 더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실적 개선과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지 않은 주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과거 독일,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분체이송시스템을 국산화하고,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국내외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를 따내며 수주잔고를 확보해왔으며 2차전지 PCS(공기압 이송 방식 시스템), 폐배터리 EPC 사업 등 새로운 전방산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 CFD(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지만, 실적 측면에서 저점을 통과한 디와이피엔에프에 관심을 갖기 좋은 시점“이라며 ”4·4분기에는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0억원, 170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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