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신청 전 100억원 규모 주식 팔아…국일제지 전 대표 구속

이영민 2023. 11. 2.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회생 신청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한 혐의를 받은 최우식 전 국일제지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1일 미공개정보이용 및 대량보유보고의무 위반 혐의로 최 전 대표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회생 신청 직전 지분을 매각하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10일 국일제지 사무실과 최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법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혐의 적용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기업회생 신청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한 혐의를 받은 최우식 전 국일제지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이데일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1일 미공개정보이용 및 대량보유보고의무 위반 혐의로 최 전 대표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일제지 오너 2세인 최씨는 지난 3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 약 1300만주를 매도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자본시장법상 주권상장법인의 주식 5% 이상 대량으로 보유할 경우 보유 상황과 목적, 주요 계약 내용 등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은 혐의도 있다.

경찰은 최씨가 회생 신청 직전 지분을 매각하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10일 국일제지 사무실과 최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에 최씨를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