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 만에 4%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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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4%대로 진입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2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4.1%) 이후 7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4%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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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4%대로 진입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2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4.1%) 이후 7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4%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시내버스료(25.4%), 전기료(14.0%), 구내식당식사비(12.8%), 휘발유(7.1%)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상추(39.4%), 사과(29.3%) 토마토(28.9%), 파(21.3%), 포도(18.5%), 귤(15.6%)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의류·신발(8.0%), 식료품·비주류음료(5.9%), 음식·숙박(5.4%)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농산물(11.0%), 가공식품(5.1%)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으며,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4.5%), 공공서비스(3.5%)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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