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리 국제공항서 '2030 부산엑스포' 알린다

샤를드골 터미널 입국장서 14개 광고판 활용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지원 활동 강화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일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터미널 입국장에서 14개의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판이 위치한 장소는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등 주요 항공편이 이용하는 곳이다.

샤를드골 공항 이용객들은 이동 동선에 맞춰 설치된 연속 광고판을 통해 갤럭시와 함께 부산의 인상적인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홍보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총회 때까지 파리에서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럽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 엑스포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제 173회 총회에서 마지막 5차 PT(프레젠테이션) 후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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