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카카오, 내년엔 괜찮다…목표 주가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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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내년에 투자자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5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가 결정되며 비용이 커진 첫해이며 구조조정 등 일시적 비용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 테마는 플랫폼에서 생성 AI로 이동했는데 카카오는 상대적 열위"라며 "KoGPT 고도화 및 수익화 방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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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내년에 투자자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5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일 카카오의 종가는 3만7600원이다.
2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카카오에 고단했던 해”라며 “과거 카카오톡앱 개편을 통해 트래픽을 추가 확보하며 톡비즈는 고성장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뷰탭을 개편하고 이를 올해 5월 오픈채팅탭으로 변경했으나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광고시장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성과는 다소 아쉬웠던 해”라고 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큰 1년이었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가 결정되며 비용이 커진 첫해이며 구조조정 등 일시적 비용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성 AI 뛰어들며 수익화 모델도 뚜렷하게 도출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구글 실적에서 보여진 바와 같이 AI 서비스와 관련된 수익화 방안에 대한 투자자의 동의 확보가 중요해졌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 테마는 플랫폼에서 생성 AI로 이동했는데 카카오는 상대적 열위”라며 “KoGPT 고도화 및 수익화 방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년 기존 사업부 실적은 광고 기저 부담이 완화되고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가 감소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장 자회사를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31%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는 2020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지난 2년간 주가가 크게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경감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피어가 움직이고 실적 회복 탄성 높아진다면 주가 반응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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