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상호운용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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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과 호주 해군이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한국과 호주가 지난달 31일부터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한국-호주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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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과 호주 해군이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한국과 호주가 지난달 31일부터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한국-호주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구축함 강감찬함과 호위함 경남함,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했고, 호주군의 호위함 투움바함과 시호크 헬기, 호주 공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도 동원됐습니다.
훈련 기간 동안 양국 참가 전력들은 대잠수함전과 대공전, 해양차단훈련, 해양실사격 훈련 등을 진행했습니다.
훈련 지휘관인 해군 제3해상전투단장 박일수 대령은 “호주군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리며 싸운 소중한 전우로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간 우호증진과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투움바함 함장 대린 맥도널드 중령도 “호주 장병들은 한ㆍ호주 간 연합훈련에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훈련은 호주와 대한민국 해군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해상과 공중에서의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호주 연합훈련은 지난 2011년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2012년에 처음으로 실시돼 올해로 아홉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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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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