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세련된 디자인… 새롭게 컴백한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제공

기아 더 뉴 K5. 기아 제공

기아 더 뉴 K5. 기아 제공

기아 더 뉴 K5 트렁크.

기아 더 뉴 K5 2열.

기아 더 뉴 K5 1열.

기아 더 뉴 K5 운전석.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의 K5가 3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하면서 외관 디자인이 한층 더 세련되게 바뀐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일 서울 성동구에서 기아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5'의 실차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실물로 직접 본 더 뉴 K5는 이전 모델에서 사랑받았던 디자인을 토대로 새로운 기아의 패밀리룩을 더한 느낌이 들었다.

먼저 출시 예고 이후 호불호가 다소 갈렸던 심장박동 형상의 전면부 주간주행등은 이전 모델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느낌은 적었다. 심장박동 형상의 주간주행등은 카니발에도 적용됐던 기아의 디자인이다.

이날 전시장에는 블랙, 블루, 화이트 색상의 차량들이 전시돼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끈 차량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블랙 핏' 옵션 차량이었다. 이 차량에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인테리어, 리어 다크 스키드 플레이트·머플러, 전용 18·19인치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 블랙 테마의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주간 주행등만 켜져 있는 블랙 핏 차량은 휠까지 블랙 색상으로 통일하면서 중후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실내 시트 색상과 내부 인테리어 역시 블랙 색상 위주로 꾸며져 있었다. 핸들 가죽과 팔걸이 등 일부는 블랙과 비슷한 계열의 회색 위주였는데, 이 역시 전체적인 블랙 색상과 통일감을 이어나가는 느낌이었다.

회사측 역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전은석 MLV프로젝트3팀 팀장은 "기존 K5 디자인이 워낙 만족도 높아서 강인함을 더하기 위한 방향성을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윤문효 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도 "일부분을 변화시키면서 기존 모델보다 더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스타맵 시그니처 콘셉트를 적용해 전·후면 디자인을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사전 공개된 디자인은 일부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기 수요는 이미 인기몰이를 예고한 상태다. 기아 측은 지난 2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5 영업일 기준으로 6000대 이상 사전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K5는 이미 중형 세단 시장에서는 국내 1위의 독보적인 모델이다. 10월까지 K5는 누적 2만7233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9%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내수시장의 경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대목이다.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가격 인상 요인에 대한 설명도 내놨다. 김종혁 국내상품2팀 책임매니저는 "기존 선호도가 낮은 사양이 적용된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를 미운영하는것으로 결정했다"며 "프레스티지 트림이 새로운 엔트리 트림이 되면서 12.3인치 ccNc, 열선·통풍시트, 스마트키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했고, 전반적으로 가격을 조금 올리면서 중형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문효 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은 "K5가 중형 세단 1위 차량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기아 판매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뉴 K5의 트림별 가격은 2.0 가솔린이 2784만~3447만원, 1.6 가솔린 터보가 2868만~3526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3326만~3954만원으로 책정됐다.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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