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에 "윤심 인사만 영입하겠단 것"

한은진 기자 2023. 11. 2.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8월16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이 '함께 항해하는데 멀쩡한 배에서 노를 거꾸로 젓고, 구멍이나 내는 승객은 승선할 수 없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느냐"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개혁 바라는 인물 승선 않겠단 것"
"인재영입에 친윤 감별사…유권자 우롱"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 행정안전위원회 전북도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문하고 있다. 2023.10.24.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8월16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이 '함께 항해하는데 멀쩡한 배에서 노를 거꾸로 젓고, 구멍이나 내는 승객은 승선할 수 없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은) 당의 개혁을 바라는 인물은 승선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혁신위는 통합을 외치면서 인재영입은 친윤감별사에 맡긴다면 둘 중 하나는 거짓이란 뜻"이라며 "무엇보다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명직 당직자들을 물러나게 한 것이 불과 2주 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당직인 사무총장을 맡고 있었다"며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 의원을 보름만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올린다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그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은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 경고를 무시하면 다음 번에는 칼이 날아온다"며 "내년 총선은 전국이 강서구청장 선거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 한마디에 구멍이 뚫리면 그게 배냐 오리배지"라며 이 의원의 의원총회 발언을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