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협력사 ESG 역량 키운다…설비·컨설팅 지원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맨 오른쪽)과 유재영 SK 울산CLX 총괄(맨 왼쪽)이 1일 울산 남구 SK 울산CLX에서 열린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에서 탄소저감 설비도입 지원 사업에 선정된 협력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설비 도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사업 적정성 평가와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효과 검증, 사업장 안전 환경 개선 효과 분석 등을 거쳐 4개 협력사를 선정, 3억1000만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선정된 협력사들이 에어 컴프레서, 변압기, 전기유도 용해로 등 설비를 에너지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수 있도록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의 자발적인 ESG 역량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ESG 컨설팅을 2차 협력사로 확대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의 비용 지원으로 1·2차 협력사 147개사에 191건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전날(1일) 울산 남구 SK울산Complex에서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곳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하고 ESG 경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