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아쉬운 운임과 경쟁구도 변화에 주목-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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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한 4660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3분기 성수기 시즌으로 일본 노선 수요는 견조했으나 동남아 노선에서 경쟁 심화로 전반적인 국제선 운임 인상폭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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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낮은 운임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2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한 4660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3분기 성수기 시즌으로 일본 노선 수요는 견조했으나 동남아 노선에서 경쟁 심화로 전반적인 국제선 운임 인상폭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들의 단거리용 기재 확충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공급 과잉 우려가 존재한다"며 "국내 항공사 간의 경쟁구도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항공산업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과에 따라 항공사 간의 경쟁구도 재편 시나리오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아시아나항공 독자생존, 제3자 매각, 저비용항공사 간의 인수 합병 등으로 다양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경쟁구도 재편 관련 이벤트가 주가 변동성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4분기 여객 비수기로 운임이 재차 하락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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