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올 4분기와 내년 실적 기대감 높다…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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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 4분기와 내년 실적 기대감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65억원,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40.9% 감소했다"면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웃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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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 4분기와 내년 실적 기대감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65억원,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40.9% 감소했다"면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기순이익은 713억원으로 이 기간 101.5% 증가했는데 양평동 사옥을 롯데홈쇼핑에 매각하면서 생긴 일회성 이익 약 38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국내외 모두 외형이 조금 줄었지만 이익 증가폭은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국내 사업 매출액은 8955억원, 영업이익 663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김 연구원은 "껌과 스낵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으로 건과 매출이 7% 넘게 늘었고 빙과도 늦더위 수혜와 '제로'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7.2% 증가했다"면서 "유지와 육가공 매출은 각각 18.22%, 10.5% 감소해 외형 성장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은 제과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빙과 인프라 통합 이후 비용 효율화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의 4분기와 내년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봤다. △국내 빙과 비용 효율화 △유지 원가 부담 완화 △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시각이다. 또 내년 들어선 인도 중심의 글로벌 사업 성장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 초코파이 라인 증설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50%가량 확대됐고 인도 빙과 신공장 준공 시 생산능력이 약 100% 증가하는 만큼 실적과 시장 지위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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