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땅' 파리 집중하는 삼성…샤를드골 공항에 '부산엑스포' 걸었다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2030년 엑스포 개최지 결정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삼성전자(005930)는 파리에 입국하는 길목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2E 터미널 입국장에서 14개의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샤를드골 공항 이용객들은 100m 이상의 이동동선에 연달아 자리잡은 광고판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부산의 인상적인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산엑스포 홍보 이미지를 네걸었다. 이곳은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등 주요 항공편이 이용하는 위치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 BIE 총회 때까지 파리에서 부산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 엑스포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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