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3.5%…과일값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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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8(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전월(3.4%) 대비 0.1%p 상승한 수치로 지난 8월(3.4%)부터 물가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25로 전년 동월 대비 3.5% 오르며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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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8(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전월(3.4%) 대비 0.1%p 상승한 수치로 지난 8월(3.4%)부터 물가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지표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기름값이 포함된 공업제품이 0.15%p, 농축수산물이 0.05%p를 각각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4%, 10.3% 올랐다.
의류·신발(8.2%), 식료품·비주류음료(6.7%), 음식·숙박(4.4%)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 중 이상기후와 폭염, 폭우로 농산물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사과가 68.4%, 귤 36.8% 상승하는 등 급등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25로 전년 동월 대비 3.5% 오르며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4.2%, 신선식품지수는 9.7% 각각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가 5.9%로 오름폭이 가장 높았으며 음식·숙박(4.3%), 주택·수도·전기·연료(3.1%) 순이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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