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6일부터 열전…조명우, ‘세계 1위’ 사수 출격
‘2023 서울 세계 3쿠션당구월드컵’(이하 서울월드컵 )이 오는 6일부터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서울월드컵에는 20개국 149명의 정상급 3쿠션 선수들이 나선다 .
지난 28일 종료된 2023 베겔 세계 3쿠션 월드컵 결과로 한국 선수로는 8년 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조명우 (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를 비롯해 베겔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까지 전 세계 탑 랭커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
최대 관전포인트도 조명우의 랭킹 1위 사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랭킹 포인트를 살피면, 조명우(358점)와 2위 마르코 자네티(357)간 포인트차는 고작 1점으로 언제든뒤 역전이 가능한 거리다.
국내 간판선수들도 도전장을 낸다. 김행직(전남·세계 10위)과 김준태(경북체육회·세계 12위), 허정한(경남·세계 15위)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 나선다. 여기에 국내랭킹 5위 김형곤과 국내 7위 정예성(서울당구연맹)이 개최국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 32강에 직행한다.
대회 예선 1~3 라운드에서는 8개조 (3명 1개조)를 이뤄 30점제 경기를 치르며 4라운드에서는 6개조(3명 1개조)로 40점제 경기를 펼친다 . 32강에서는 총 8개조 (4명 1개조)로 40점제 경기를 치른 후 16 강 토너먼트부터 후구 없이 50점제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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