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한 이시영 “산소통 없이 호흡 불가. 고산병 무서움 처음 겪어”

한윤종 2023. 11. 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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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시영(사진)이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시영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난과 역경의 연속. 히말라야가 사진처럼 아름답고 행복하진 않다"며 "물론 이런 힘듦이 있기에 이 여정의 끝이 더 아름다운 거겠지만 하루하루 우리는 모두 버텨내고 있고 또 인생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시영은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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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에 참여 중 근황 공개
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시영(사진)이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시영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난과 역경의 연속. 히말라야가 사진처럼 아름답고 행복하진 않다”며 “물론 이런 힘듦이 있기에 이 여정의 끝이 더 아름다운 거겠지만 하루하루 우리는 모두 버텨내고 있고 또 인생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소 포화도 50 밑으로까지 내려가서 산소통 없이는 호흡이 불가했던 우리 팀원 3분은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했다”며 “이렇게 고산병이라는 게 무서운 거라는 걸 처음 겪고 또 배웠다”고도 했다.

아울러 “고생한 만큼 얻어가는 것도 셀 수 없는 히말라야”며 험난한 등반으로 고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고산병으로 많은 위기를 넘겨내고 끝까지 완주해낸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힘들었고, 너무 추웠다”며 “그래도 풍경은 정말 좋았다”고도 했다.

나아가 “힘들면 주저앉아 그냥”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시영은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산림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히말라야 산림 보호를 위한 등산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영은 2008년 OCN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3’으로 데뷔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2011)와 ‘남자사용설명서’(2013)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2년 서울시 복싱 대표 선발전 48㎏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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