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무시하는 것 같아서’…차량에 불지른 40대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와 다투다 격분해 차량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방화 직전 아내와 다투던 중 아내가 하원하는 자녀를 마중나가기 위해 자리를 뜨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아내가 말없이 자리를 뜨면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다투다 격분해 차량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전날인 1일 오후 4시 34분쯤 장흥군 장흥읍 자신의 주택 앞마당에 주차된 자가용 2대에 화장지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6분 만인 오후 5시께 모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2대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4215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 결과 A씨는 방화 직전 아내와 다투던 중 아내가 하원하는 자녀를 마중나가기 위해 자리를 뜨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아내가 말없이 자리를 뜨면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재범 등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