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뚜렷한 수익성 개선…목표주가 13만→15만원 '상향'-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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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가 올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수익 개선을 보였다고 2일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도 국내 빙과 효율화, 유지 원가 부담 완화, 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엔 인도 중심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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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가 올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수익 개선을 보였다고 2일 평가했다. 4분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1조865억원, 영업이익은 40.9% 늘어난 806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IBK투자증권 추정치인 706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와 해외 모두 외형은 소폭 축소됐지만, 이익 증가폭은 두드러졌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지와 육가공 매출이 줄면서 외형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제과 매출 증가에 따른 효과와 빙과 인프라 통합으로 인한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했다.
이어 "인도에서는 판매 지역 확대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고 카자흐스탄 매출도 개선됐다"며 "다만 러시아와 벨기에 법인 부진으로 해외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과 인도에서 빙과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이 영업마진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4분기와 내년 실적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4분기도 국내 빙과 효율화, 유지 원가 부담 완화, 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엔 인도 중심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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