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붉은 사막' 흥행 변수 無…연말 전후 신규 콘텐츠 공개 기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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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8월 말 게임스컴 통해 공개한 '붉은 사막' 인게임 영상까지 글로벌 게이머 반응은 우호적 흐름 유지, 흥행 변수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벤트의 업사이드 리스크였던 게임 출시일 공개가 없자 단기매물 출회되며 가격 매력이 재차 상승한 시기"라며 "11월 지스타에는 기업 대 기업(B2B)으로 참가 예정으로 이 보다는 12월 더 게임 어워드(TGA) 전후로 신규 컨텐츠 공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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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8월 말 게임스컴 통해 공개한 ‘붉은 사막’ 인게임 영상까지 글로벌 게이머 반응은 우호적 흐름 유지, 흥행 변수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올해 붉은 사막 400만장 추정에 기반한 펄어비스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88억원, 303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규모다.
펄어비스는 붉은 사막 출시 1년 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버전과 함께 인게임 아이템 판매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그는 “이는 글로벌업체 방식과 유사하다”며 “과거 단순 패키지의 일회성판매에 그쳤다면 신규 다운로드콘텐츠(DLC) 출시 및 기본무료게임(F2P)과 같은 게임 내 아이템 구매를 통해 매출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라고 짚었다.
관건은 누적 판매량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콘솔 보급 확대와 PC 동시 출시로 인해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면 판매량 1000만장 이상의 성과도 가능해진 시기”라며 “신작 판매성과가 우수하다면 플랫폼사업자의 투자 욕구도 높일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S-AB에 대응하기위한 소니의 인수합병(M&A) 경쟁 재진입으로게임 개발사몸값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공개된 대로 신작이 발매된다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글로벌로 매출 다변화에 성공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까지 기대가 가능하다”며 “여타 콘텐츠 산업인 엔터와 드라마성장 스토리를 참고하면 하나의 포인트가 전체 산업 밸류에이션을 바꾼 점도 염두에 둘 때”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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