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지킨 미야자키 하야오…'소년들' 2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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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신작 공세 속에서 박스오피스를 사수했다.
정지영 감독 새 영화 '소년들'은 2위로 출발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11월1일 4만9273명이 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으로 잘 알려진 정지영 감독 신작 '소년들'은 3만8869명이 봐 2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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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신작 공세 속에서 박스오피스를 사수했다. 정지영 감독 새 영화 '소년들'은 2위로 출발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11월1일 4만9273명이 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누적 관객수는 111만2939명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에 간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마히토는 왜가리와 함께 이세계(異世界)로 들어가게 된다. 일본에선 지난 7월 공개됐고, 역시 큰 화제 속에 매출액 83억3000만엔(약 754억원)을 기록했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으로 잘 알려진 정지영 감독 신작 '소년들'은 3만8869명이 봐 2위로 출발했다. 이 작품은 1999년 전북 완주 삼례읍에 있는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 사건을 영화화했다. 경찰 수사 끝에 용의자로 붙잡혀 재판을 앞둔 소년 3명이 사실은 진범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형사 '황진철'이 재수사에 나서는 과정과 이들이 복역 후에 재심을 받아 최종 무죄 판결을 받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톡 투 미'(1만5216명·첫 진입), 4위 '30일'(1만3254명·누적 189만명), 5위 '용감한 시민'(8357명·누적 21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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