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역동적" 4년만에 얼굴 바꾼 K5…또 달라진 점은?

강주헌 기자 2023. 11. 2.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대표 중형 세단 '더 뉴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2일 출시했다.

최양석 기아 국내마케팅1팀장은 "K5는 현재의 기아를 만든 대표 모델로 13년간 기아를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도 기아의 헤리티지를 이어갈 모델"이라며 "중형 세단은 디자인이 가장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다음으로 브랜드 이미지인데 K5는 젊은 이미지로 젊은 층에 잘 소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더 뉴 K5.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기아가 대표 중형 세단 '더 뉴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2일 출시했다. 2019년 출시된 3세대 K5과 비교해 역동적인 외관과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실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상무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K5는 기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며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을 반영한 K5의 디자인은 고객의 이동 경험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관은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반영했다. 전면부는 심장박동을 연상시키는 주간주행등(DRL)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재해석했다.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으로 견고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는 신규 멀티 스포크 휠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스타맵 라이팅 형상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했다.

윤문효 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기반한 기아만의 차별화된 별자리 같은 디자인"이라며 "차의 특성에 맞게 (기아) 전 차종에 골고루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더 뉴 K5.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민영 기아 넥스트디자인내장팀장은 "내장 디자인에는 1세대의 인테리어 테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고객이 고성능차 느낌의 인테리어보다는 편안한 실내공간을 원하기 때문에 이에 맞게 디자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K5는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해 민첩한 주행 성능은 유지한 게 강점이다.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해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체와 앞유리가 만나는 부분의 소재를 보강하고 후륜 멤버 충격 흡수 부품과 전륜 멤버의 소재를 최적화해 지면에서 차량으로 전달되는 로드 노이즈를 감소시켰다.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 및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정숙성을 높였다.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K5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기아넥스트디자인실 요한 페이즌 상무가 K5 디자인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지난 25일부터 K5의 사전 계약을 진행해 5일간 약 6000대의 주문을 받았다. 사전 계약 주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제일 크다. 연간 판매 목표는 시장상황과 외부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계속 검토 중이지만 최소 3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최양석 기아 국내마케팅1팀장은 "K5는 현재의 기아를 만든 대표 모델로 13년간 기아를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도 기아의 헤리티지를 이어갈 모델"이라며 "중형 세단은 디자인이 가장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다음으로 브랜드 이미지인데 K5는 젊은 이미지로 젊은 층에 잘 소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K5의 트림별 가격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시그니처 3447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8만원, 노블레스 3259만원, 시그니처 3526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326만원, 노블레스 3662만원, 시그니처 3954만원 △2.0 LPi 프레스티지 2853만원, 노블레스 3214만원, 시그니처 346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된 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