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왕 Race] 워니·니콜슨·로슨이 초반 득점왕 '3파전'

정호진 2023. 11. 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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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부터 KBL 기록상이 부활된다.

SK 자밀 워니(34점),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33.7점), DB 디드릭 로슨(31.3점)이 30점대를 기록하며 초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06-2007시즌 피트 마이클(당시 오리온스)가 세운 35.12점.

3점슛은 최근 3년동안 전성현의 독무대였고 이 부분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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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부터 KBL 기록상이 부활된다.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등 6개부분에 걸쳐 시상하게 된 것. 2023-2024리그에서 32경기 이상 출전하고 기본기록을 채운 선수중 게임 평균이 가장  뛰어난 한명에게 수여된다.
점프볼은 매주 한차례  분야별 기록왕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실황을 점검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정규리그 270경기 중 20경기(11월 1일 기준)를 치렀다.
울산 현대 모비스, 서울 SK, 창원  LG가 5게임씩 치렀고, 연고지를 옮긴 부산 KCC가 두 경기로 가장 적다. 하지만 레이스는 시작됐다.

(득점)
전통적으로 외국선수가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SK 자밀 워니(34점),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33.7점), DB 디드릭 로슨(31.3점)이 30점대를 기록하며 초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위는 삼성 코피 코번(23점) 으로 점수차가 크다.
한국 선수로는 KCC 허웅(21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그간 치러진 27시즌 중 2009-2010시즌 혼혈선수 LG문태영(21.87점)을 제외하곤 모두 외국선수가 득점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06-2007시즌 피트 마이클(당시 오리온스)가 세운 35.12점.

(3점슛)
뜻밖에도 디드릭 로슨(4.3개)이 1위를 달리고 앤드류 니콜슨(4개), 소노 전성현(4개)이 그뒤를 쫓고 있다. KCC 정창영(3.5개), 이근휘(3.5개)가 초반 강세를 보이며 공동 4위에 올라있다.
3점슛은 최근 3년동안 전성현의 독무대였고 이 부분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점프볼 10월 31일자 기사 참조)

(리바운드)
역시 외국선수의 전유물. KCC 알리제 드숀 존슨(16개)이 선두, 자밀 워니(13.7개), LG 아셈 마레이(13.2개)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한국선수론 DB 강상재(7.8개)가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역대 기록을 보면 초창기 1998-1999시즌 SK 서장훈(13.97개)이 한국선수론 유일하게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최근 2년동안은 아셈 마레이가 골밑의 수호신으로 1위를 차지했다.

(어시스트)
국내 가드들의 독무대. 소노 이정현(7.3개),SK 김선형(7개), KCC 이호현(7개)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DB 이선 알바노(6.3개)가 4위. 외국선수론 DB를 전승가도로 이끌고 있는 디드릭 로슨(5개)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작년 시즌엔 김선형이 1위를 차지했다.

(스틸)
원래 발빠르고 키작은 선수들이 활개치는 부문.
뜻밖에도 KCC 이승현(2개) 허웅(2개)로 선두다. 게임수가  적어 아직은 섣불리  짐작하기 어렵다. DB 이선 알바노와 최승욱도 나란히1.8개로 공동3위에 올라있다. 작년 스틸왕은 아셈 마레이로 게임평균 1.81개를 가로챘다.

(블록슛)
DB 김종규(2.3개)가 선두, 정관장 김경원(1.7개), 삼성 이원석(1.5개)이 뒤를 쫓고 있다.
정관장 듀반 멕스웰(1.3개)와 렌즈 아반도(1.3개)가 사이좋게 공동 4위. 이 부분도  그동안 외국선수 독무대였는데 올시즌 심상찮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역대기록을 살펴보면 DB 김주성감독이 현역시절 2003-2004, 2007-2008시즌 두 차례 타이틀을 차지한바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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