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권태선 해임처분 정지에 "재항고 검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대해 "재항고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법원 판단을 존중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방통위의 항고를 기각해 1심과 마찬가지로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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