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16년 초호황기 수준 근접…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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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2016년의 초호황기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급증한 39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8%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해 2016년도 초호황기 수준에 단숨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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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2016년의 초호황기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급증한 39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8%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해 2016년도 초호황기 수준에 단숨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돼있지만 믹스, 지역, 원가의 요소가 합치돼 대폭 마진 개선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원가 상승이 제한되고 판가만 유지된다면 지금의 호실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호황기에는 중국발 공급 과잉, 톱티어 업체들의 물량 경쟁, 원료가 하락이 겹치며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지만 현재는 타이트한 공급 환경으로 톱티어 업체들의 판가 유지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에 정 연구원은 "타이어 업체들의 원가 구조가 정상화된 가운데 높아진 판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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