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혁신위의 당내 화합을 위한 제안 적극 수용하는 게 옳아”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1. 2. 08: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혁신위 ‘쇄신안’ 지도부에 가로막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당 혁신위원회가 당내 화합을 위해 제안한 1호 혁신 안건 ‘대사면’에 대해 “조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 진정성을 적극 수용하는 게 옳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우리 당의 ‘국민과함께’ 혁신위가 공식 출범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일주일의 짧은 기간 동안임에도 인요한 위원장이 보여준 통합을 위한 행보는 정치권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여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가 제안한 특권 포기 등 쇄신안이 민주당 지도부의 벽에 막혀 무산되고 위원장의 망언으로 소란을 일으켰던 사건과는 달리 우리 당 혁신위는 국민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호 안건으로 당내 화합을 위한 제안을 제시했다”며 “과거 윤리위 징계 결정은 나름 합리적 사유와 기준을 갖고 이루어진 것으로 존중되어야 마땅하지만 보다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의 화합 제안 역시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혁신위의 1호 안건 수용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결과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