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대 손배소' 탈북 국군포로 김성태옹 별세
김태호 2023. 11. 2. 08:14
탈북한 국군 포로 김성태 옹이 북한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지 반년 만에 별세했습니다.
북한인권단체 물망초에 따르면 김 할아버지는 향년 91세를 일기로 지난달 31일 숨을 거뒀습니다.
고인은 전쟁 중 경기도 양주에서 다친 중대장을 업고 이동하다 북한군에 붙잡혀 징역살이를 하는 등 힘겹게 살다가 2001년 탈북했습니다.
그는 2020년 9월 다른 국군포로 2명과 함께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5월 피고 북한이 각 5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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