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풍산, 지나치게 저평가…사 모으기 좋은 구간"

김진석 기자 2023. 11.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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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풍산이 올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2일 평가했다.

4분기 계절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는 계절성의 영향으로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방산 매출액이 연간 1조원을 상회하면서 안전 마진이 높아진 가운데 동 가격의 장기 우상향이 더해져 이익 증가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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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을 마친 뒤 풍산 부스를 방문해 포탄 등 전시물을 관람하며 설명듣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이 올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2일 평가했다. 4분기 계절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풍산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930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319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인 444억원을 28.1% 하회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은 "500억원이 이르는 방산 수출이 4분기로 이연되며 부진한 실적을 이끌었다"며 "신동 부분은 동 가격 조정으로 부진이 예상되긴 했지만, 출하량이 6.1%나 줄어들면서 예상에 못 미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4분기는 계절성의 영향으로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국방 예산 집행으로 내수 매출액이 가장 많은데다 3분기에 이연된 수출까지 더해지며 방산 매출액이 406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초로 4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현 주가 수준은 '사 모으기 좋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방산 매출액이 연간 1조원을 상회하면서 안전 마진이 높아진 가운데 동 가격의 장기 우상향이 더해져 이익 증가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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