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마진 대폭 개선으로 호실적…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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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되어 있지만 믹스, 지역, 원가의 요소가 합치돼 대폭의 마진 개선이 가능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판가만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되어 있지만 믹스, 지역, 원가의 요소가 합치돼 대폭의 마진 개선이 가능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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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되어 있지만 믹스, 지역, 원가의 요소가 합치돼 대폭의 마진 개선이 가능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판가만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900원이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3.4%로 고성장 중이다. 연내 목표치인 45% 달성이 무난히 가능해 보인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고마진 지역인 유럽향 매출도 9130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윈터 수요 부진에도 올웨더 라인업이 보강되면서 점유율 상승이 가능했던 셈이다. 원재료 평균 투입가는 1 톤(t)당 1769달러로 대폭 하락했다.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되어 있지만 믹스, 지역, 원가의 요소가 합치돼 대폭의 마진 개선이 가능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유가 속등에도 타이어의 주요 원료인 고무 가격 추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고무의 공급처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수급에 유리한 환경이다”라며 “다운스트림 제품 중 카본블랙 가격만 바닥 대비 10% 내외 상승했지만, 원재료비 중 비중 15% 내외로 영향이 제한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가 상승 요인이 적다면 판가만 유지되면 지금의 호실적이 구조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호황기에는 중국발 공급 과잉, 톱티어 업체들의 물량 경쟁, 원료가 하락이 겹쳐져 판가 하락 압력을 강화했고,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으나 현재는 타이트한 공급 환경으로 톱티어 업체들의 판가 유지 경향이 강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그는 “타이어 업체들의 원가 구조가 정상화된 가운데 높아진 판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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