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체류 일본인들, 라파 검문소 통과해 이집트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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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가자지구에 머물던 복수의 일본인이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후 7시쯤 이집트 측 라파 검문소 밖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이집트 주재 일본대사관 직원과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3명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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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가자지구에 머물던 복수의 일본인이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일 이같이 보도했다.
가자지구에서 경계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은 1일(현지시간) 라파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는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의 목록을 공개했는데, 이 중에는 '국경없는의사회' 직원 등 일본인 5명이 포함돼 있었다.
1일 오후 7시쯤 이집트 측 라파 검문소 밖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이집트 주재 일본대사관 직원과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3명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관 직원이 입고 있는 주황색 조끼에는 일본 국기로 보이는 것이 달려 있었으며, 이 직원이 대피한 3명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모습도 포착됐다.
아울러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일본대사관이라고 적힌 자동차 앞에서 등 뒤에 'JAPAN'과 '일본국정부'라고 적힌 주황색 조끼를 입은 일본 대사관 직원이 누군가를 차에 태우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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