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깜짝 실적'에 목표가 ↑"-한국

김영리 2023. 11. 2.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했다.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401억원, 396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2조257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가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했다.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401억원, 39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0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해 "물류비가 안정화되고 재료비가 하락하는 가운데, 제품 가격상승과 믹스개선이 맞물려 사상 호실적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18인치 이상의 대형 타이어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계용 타이어에서 사계절 타이어로 위주로 바뀌는 업계 트렌드에 한국타이어가 적절히 대응한 점도 시장 점유율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2조257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원가율 하락과 판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순이익 전망치도 각각 7590억원, 8950억원으로 13.5%, 11.8% 올려 잡았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판매가격과 원가 기조는 최소한 2024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대전공장 복구로 생산 물량이 늘어나고, 2025년부터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2기 증설을 통해 성장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년 신년운세·재물운·오늘의운세 확인하기!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