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카자흐·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 회담…양국, 尹 방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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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차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을 했다.
박 장관은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65억달러을 달성하고, 최근 현대·기아차 생산 확대, KT&G 담배공장 건설 등 카자흐스탄이 우리기업의 중앙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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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제16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차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을 했다.
박 장관은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65억달러을 달성하고, 최근 현대·기아차 생산 확대, KT&G 담배공장 건설 등 카자흐스탄이 우리기업의 중앙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측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양국 정상회담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간 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나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누르틀례우 장관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중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카자흐스탄 방문을 초청했다.
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원전 건설, 리튬 광구 개발 등 사업에 참여하여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카자흐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누르틀례우 장관은 카자흐스탄의 국책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환영하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겨나가겠다고 하면서 자동차 제조,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로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했다.
누르틀례우 장관은 한국의 2024-2025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축하하면서 한국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장관은 제옌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지난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쿨루바예프 장관은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의 아태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최근 유엔총회 계기 양국 정상회담을 비롯한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올해 비슈케크 국립감염병원 개선 사업(EDCF)의 차관계약 체결 및 양국간 직항 노선 취항 등 양국 관계가 한층 도약하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교역 및 투자, 개발 협력, 고용허가제, 기후·환경, 영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각 회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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