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옥순' 전성시대? 광수→영철→영수까지 출연진 '절반'이 관심. "나라면 녹았다"

이정혁 2023. 11. 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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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녹았다."

'나는 솔로' 17기 옥순이 광수 영철 영수를 홀렸다.

1:1 데이트에서 광수는 자신을 첫인상으로 선택했다는 옥순에 "튀는 외형을 가진 남자와 만남의 거부감은 없냐"고 물었다.

식사 도중 옥순이 엉뚱한 매력을 뽐내자 광수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4차원적인 본인만의 매력이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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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플러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라면 녹았다."

역시 이름값했다. '나는 솔로' 17기 옥순이 광수 영철 영수를 홀렸다. 옥순의 매력 포텐이 터지면서, 이이경은 "저라면 저기 녹았다" 데프콘은 "빠졌네 빠졌어"를 외쳤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7기 솔로남들의 관심을 받은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1:1 데이트에서 광수는 자신을 첫인상으로 선택했다는 옥순에 "튀는 외형을 가진 남자와 만남의 거부감은 없냐"고 물었다.

사진 출처=SBS플러스

이에 옥순은 "튀는 외형을 가진 남자와의 만남을 생각해 본 적은 사실 없다. 거부감은 없다"라며 "그런 건 이해한다. 핑크 머리. 각자 개성이 있고 자유롭게 표출하는 건 좋은 건데 전 안정감이 드는 게 좋은데 자유분방하다는 인식이 지금 삶의 시기에서 안정감과 거리가 있다"라고 답했다.

식사 도중 옥순이 엉뚱한 매력을 뽐내자 광수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4차원적인 본인만의 매력이 있냐"고 물었다.

옥순은 "광수님 맞춰드리는 거다"라고 답하자, 이를 본 이이경은 "저라면 저기 녹았다"라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플러스

데이트 이후 광수는 인터뷰를 통해 "약간 좀 도도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봐서는 이야기도 잘하고 약간 엉뚱한 4차원 매력도 있는 것 같다"며 "밥 먹고 계산하고 나올 때 사장님에게 감사합니다 할 때 명확하게 이유를 이야기하는 점도 괜찮았던 것 같다. 약간 호감도가 오르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가운데 저녁 식사 자리에서 모두가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옥순은 박정현의 '사랑이 올까요'를 열창했다.

이를 지켜본 광수의 눈빛이 달달 모드로 변하자, 데프콘은 "빠졌네 빠졌어"라며 웃었다. 옥순을 향한 관심의 눈빛은 더 있었다. 바로 영철과 영수였던 것.

"사실 옥순님에게 초반에 마음이 있었다. 뭔가 나와 감정의 결이 비슷할 것 같다. 그런데 자기소개를 듣고 거리도 그렇고 되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한 영철은 "좀 (마음이) 쓰인다. 이성적 호기심을 넘어선 느낌인 것 같다. '뭔가 마음이 가네?' 뭔가 묘한 매력"이라고 답했다. 또 "뭔가 목소리도 귀엽고 인상도 좋으신 것 같고. 신경이 쓰이고 눈에 보이기는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대화 신청에서 영철은 보다 적극 마음을 표현했다. "처음 봤을 때 왠지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갔다. 이걸 어떤 감정이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며 "자기 소개하고 나서 거리가 와닿더라. 너무 앞서있는 거 같긴한데 '계속 토익강사 하시지' 이런 생각도 들었다. 서울에 계셨으면 1도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출처=SBS플러스

그러자 옥순은 "그 말을 들으니까 저도 생각이 많아졌다. 저는 안정적으로 잘 만나서 미래를 그리고 싶다. 근데 아직까지 그런 분들이 여기에선 없었다"며 눈물까지 흘렸다. "제가 또래를 만날 기회가 없다. 일도 사무실에서 저 혼자 하다 보니까 소개팅에서 만나는 게 끝이다. 여기 와서 또래가 연애하는 걸 눈으로 직접 보니까 '내가 이런게 굉장히 부족했구나'라는 걸 어제 더 많이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영수도 옥순과 대화를 신청,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분과 잘 되가는 상황이다. 그럼 어떻게 할 거냐"고 옥순의 마음을 슬슬 떠봤다.

이에 옥순은 "인연인가 보다 할 거 같다"고 했고, 영수는 "저는 표현을 한 번 해볼 것 같다"라며 "남자든, 여자든 용기가 필요한 거다. 아무튼 어떻게 되든 되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서툴게 대화를 끝냈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 영수는 "보고 있으면 묘하게 쳐다보게 있게 된다. 괜히 옥순 (이름이) 붙은 게 아니다. 그래서 알아보고 싶다"고 적극 대시할 결심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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