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화재 연기 속 "불이야"…중학생 외침에 인명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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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화재 현장에 있던 중학생이 목이 쉬도록 소리치면서 이웃들의 대피를 도운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조 군은 7층 집에서 나와 계단으로 대피하며 이웃들이 들을 수 있도록 "불이야",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하세요" 등 연신 소리를 질렀습니다.
건물 바깥으로 나온 조 군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창문을 연 주민들을 향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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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화재 현장에 있던 중학생이 목이 쉬도록 소리치면서 이웃들의 대피를 도운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10층짜리 주거용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하대사범대부속중학교 2학년 조우신 군은 당시 가족들과 함께 집 안에 있다가 우연히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조 군은 7층 집에서 나와 계단으로 대피하며 이웃들이 들을 수 있도록 "불이야",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하세요" 등 연신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시 계단은 이미 연기로 가득 찬 상태였는데요.
건물 바깥으로 나온 조 군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창문을 연 주민들을 향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조 군은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먼저 출동한 경찰관들과 주민 대피를 도왔고 주민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 군이 초동 대피가 중요한 화재 현장에서 솔선수범해서 주민들을 도왔다고 보고 경찰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하대사범대부속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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