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수' 뮌헨, 3부리그 15위팀에 지며 포칼컵 탈락 충격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활약한 김민재가 3부리그 15위팀에 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로 포칼컵에서 탈락했다.

ⓒAFPBBNews = News1

바이에른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열린 2023~2024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자르브뤼켄과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1-2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3부리그팀인 자르브뤼켄을 상대로 전반 16분만에 터진 토마스 뮐러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1-0으로 앞서간 뮌헨.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김민재의 중원을 향한 패스가 다소 짧아 끊겼고 이후 이어진 자르브뤼켄의 공격에서 김민재의 태클이 실패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불안한 경기를 이어가던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낮은 크로스에 왼발 슈팅을 허용해 1-2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민재는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는 부분에서 실수를 범하는 아쉬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곤 김민재 혼자 수비를 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공격에 나가는 '독박 수비'를 하기도 했다.

독일 최강팀인 뮌헨이 3부리그에서도 15위인 자르브뤼켄을 상대로 패하며 포칼컵에서 탈락한 것은 큰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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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