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해×양인모×문태국, 금호아트홀서 첫 삼중주 무대

장병호 2023. 11. 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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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젊은 음악가들 피아니스트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가 삼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기획공연 '스페셜 콘서트'로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의 세 사람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는 첫 무대다.

문태국은 2017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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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아름다운 목요일-스페셜 콘서트'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 연주자의 만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 명의 젊은 음악가들 피아니스트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가 삼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기획공연 ‘스페셜 콘서트’로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 오른다.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스페셜 콘서트’ 박종해·양인모·문태국 공연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의 세 사람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는 첫 무대다. 이들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한 해 동안 금호아트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왔다.

공연 프로그램은 슈베르트 삼중주 1번(22일)과 2번(23일),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작품을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삼중주는 그의 스승이자 친우인 니콜라이 루빈시테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위대한 예술가를 기억하며’라는 부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연 관계자는 “세 연주자는 서로에 대해 ‘굳건한 음악적 신뢰’가 있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며 “서로 다른 음악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자신들의 음악의 시작점이 되는 금호아트홀에서 필연적으로 다시 모인 이들의 만남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주목해 본다”고 전했다.

박종해는 2019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를 역임한 피아니스트다.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을 비롯해 세계 유수 무대에서 수상하며 극찬을 받았다. 양인모는 2018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를 지냈다.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문태국은 2017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다.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4위에 올랐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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