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다투다가 집 마당에 주차된 차량 2대 불지른 40대 체포

최성국 기자 2023. 11. 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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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가정불화를 이유로 주택 마당에 주차된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4분쯤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위치한 자신의 주택 앞 마당에서 봉고차 등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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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녀 데리러 유치원 가자 차량에 고의 방화
인명피해 없어…4200여만원 상당 재산 피해
1일 오후 4시34분쯤 전남 장흥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차량 2대가 전소돼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장흥소방서 제공) 2023.11.2/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아내와의 가정불화를 이유로 주택 마당에 주차된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4분쯤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위치한 자신의 주택 앞 마당에서 봉고차 등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안에 화장지를 올려두고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30분 만인 오후 5시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추산 421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가정불화를 겪고 있었는데 아내가 자녀 2명을 유치원에서 하교 시키기 위해 자리를 떠나자 자신을 피한다며 이같은 일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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