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시총 상각전영업익 2배 미만…주가 하락 과도-IBK

양지윤 2023. 11. 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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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는 1590억원으로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역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CJ프레시웨이의 주가 하락 이유는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외식산업 전반적 부진, 금리 인상에 따른 매크로 환경 둔화, 물류센터 투자 및 전반적인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감소 영향 등 세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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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는 1590억원으로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역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 제조라인 확대를 마무리하는 송림푸드를 통해 제조와 유통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051500)의 전장 종가는 2만2750원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현 시가총액은 약 2500억 원 수준으로 EBITDA 대비 약 1.57배에 불과해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주가 하락 이유는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외식산업 전반적 부진, 금리 인상에 따른 매크로 환경 둔화, 물류센터 투자 및 전반적인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감소 영향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러나 이는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외식경로 매출액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 업황과 무관하게 성장하고 있고, 원료 사업부를 제외할 경우 두 자릿수 이상의 외형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4분기 이익 성장 재개와 단체급식 및 컨센션 수주 금액을 볼 때 2024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부진한 업황에도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식자재 시장이 상위 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고, 솔루션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식프랜차이즈 업체 확대에 따라 공급채널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식자재 구입과 함께 디자인, 메뉴, 공간, 매장운영 등 다양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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