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마스는 왜 탱크 대신 트럭·오토바이로 게릴라전 수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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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지구에 진입하며 무장세력 하마스 소탕 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는 기동성에 초점을 맞춰 게릴라 전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31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하고 테러범 5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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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지구에 진입하며 무장세력 하마스 소탕 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는 기동성에 초점을 맞춰 게릴라 전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31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 있는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하고 테러범 5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하마스의 지하 터널과 로켓 발사대, 무기고 등을 발견한 뒤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군사력은 이스라엘과 비교조차 어려울 만큼 원시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게릴라 전투에 최적화된 장비를 갖췄다.
하마스는 주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같은 다목적 차량의 뒷부분에 30구경 중기관총을 장착해 전투 차량으로 운영한다. 중동전쟁을 그린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림이다.
또 픽업 트럭과 오토바이 등 빠르게 움직이는 이동수단으로 치고 빠지는 전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CNN은 최근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하마스는 병력이 2만~2만5000여 명으로 열세인 만큼 익숙한 지형, 지하 터널, 사제 폭탄인 급조폭발장치(IED) 등을 이용해 이스라엘군의 배후나 측면을 기습하는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마이크 멀로이 전 국방부 중동 담당 부차관보는 “하마스가 자신들이 통치하는 (가자지구) 도시 정글에서 싸우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며 “이스라엘군은 진격하면서 드론, 지뢰,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전차를 파괴하는 ‘킬존(kill zone)’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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