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참모총장 "우크라戰, 소모전 국면…러군 재정비에 도움"

정윤영 기자 2023. 11. 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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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전쟁이 소모전이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군을 재정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이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적으며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위해 우크라이나군은 새로운 장비와 기술, 그 중에서도 공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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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군사능력·기술 필요…공군력 우위 점해야"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 2021.10.19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와의 전쟁이 소모전이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군을 재정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이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적으며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위해 우크라이나군은 새로운 장비와 기술, 그 중에서도 공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미사일과 포탄과 같은 기본 무기는 여전히 필수적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은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핵심 군사 능력과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군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이 소모전으로 비화하는 것과 관련해 "러시아의 군사력을 재정비하는데 도움이돼 결국 우크라이나군과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러시아의 공군력 우위를 꼽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방공망을 마비시키기 위해 대규모 드론 공격을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병역을 회피할 수 있는 허점을 지적하며 추가 예비군 소집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는 훈련이나 동원을 위해 소집될 수 있는 범주를 확대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징집 대상자 명부를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동원되고 훈련된 병사를 경험이 풍부한 일선 부대에 배치해 전투에 준비시키는 '전투 인턴십'을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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