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서이초 교사의 일기, 추모곡으로 다시 태어나.."동료 교사 4명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노래가 발매됐다.
동료교사 4명이 작사·작곡 등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곡은 2년 전 고인과 함께 기간제 교사를 했던 초등교사 4명이 직접 작사 및 작곡, 가창 등 창작 과정에 참여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노래가 발매됐다. 동료교사 4명이 작사·작곡 등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전국교사일동'에 따르면 서이초 교사에 대한 추모곡 '시간 속 유영'이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곡은 2년 전 고인과 함께 기간제 교사를 했던 초등교사 4명이 직접 작사 및 작곡, 가창 등 창작 과정에 참여한 것이다.
가사에는 고인의 생전 심정과 주변 지인들의 슬픔이 담겨있다.
동료 교사들은 고인이 생전 기록해왔던 일기 내용과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을 그대로 담거나 일부를 변형해 가사로 만들었다.
해당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전반적인 역할을 맡은 동료교사 A씨는 "이번 곡을 통해 나비가, 또 별이 된 모든 선생님들을 애도하고 주변 가족과 지인들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추모곡은 유가족 동의를 거쳐 발매됐다. 단체는 음원에 대한 수익금을 유가족협회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인은 지난 7월 18일 학교 교보재 준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해 임용된 신임 교사로, 수업 중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 이후 일부 학부모들이 고인의 개인 전화번호로 여러 차례 연락하는 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발생 후 3개월여에 걸쳐 수사했음에도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곡 #서이초교사 #시간속유영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대장암 완치' 유상무, 충격적 몰골…"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 이성은 "임신 후 주선자와 바람난 남편…외도만 4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