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BTS, 유명세 퍼뜨려 몰라도 알고 싶게 만들었다" 월클 전략 공개[유퀴즈]

고향미 기자 2023. 11.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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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클 전략을 공개한 하이브(HYBE) 의장 방시혁/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하이브(HYBE) 의장 방시혁이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클 전략을 공개했다.

방시혁, 박진영은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시혁은 "'불타오르네' 다음에 월드 투어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1년 반 전부터 준비를 시켰다. 한국이라면 사실 1년 반 전부터 준비를 안 하거든"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명해서 유명한 전략을 쓰자'. 잘 생각해 보시면 이런 경우가 있을 거다. '누가 유명하다는데 사실 왜 유명한지 몰라. 근데 다 유명하대!'. 인스타그램 같은 거지. '나도 이거 해봤어' 이렇게 돼야 된다고 했던 거고. 그런 걸 되게 일찍 미국 스태프들하고 준비한 거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남미에서의 반응을 뉴욕에 잽싸게 알리면 뉴욕에 갈 때쯤 뉴욕 사람들은 '이게 뭔데 이렇게 난리야? 뭔 진 모르겠지만' 이런 얘기들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멤버들도 잘해주셨고 여러 운도 있고 해서 그대로 됐지"라고 당시를 떠올린 방시혁.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클 전략을 공개한 하이브(HYBE) 의장 방시혁/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그는 "남미에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중계할 정도의 반향이 있으니까 뉴욕은 'BTS가 뭔데? 우리도 좀 알자' 이렇게 된 거고. 그래서 이제 한번 임팩트를 주고 프로모션을 라디오니 TV니 좀 돌고 LA 도착했을 때는 정말 이런 거지. 'BTS가 왜 떴는지, 잘은 모르지만 유명하다니까! 나도 이 경험을 나눠야지, 그래야 힙하지!' 그래서 실제로 그때 LA 유명 연예인 자녀들이 엄청 온 거다. 그리고 이게 SNS에 퍼졌고"라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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