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이선균 간 업소 아가씨들 ○○여대"…대학 측,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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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배우 이선균이 방문했다는 유흥업소에 대해 말하면서 특정 대학을 언급해 논란이다.
2일 동덕여대가 최근 가세연이 연예계 마약 사건을 다루며 동덕여대 학생을 유흥업소 종사자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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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배우 이선균이 방문했다는 유흥업소에 대해 말하면서 특정 대학을 언급해 논란이다.
2일 동덕여대가 최근 가세연이 연예계 마약 사건을 다루며 동덕여대 학생을 유흥업소 종사자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논란의 내용은 가세연이 지난달 27일 게재한 1시간 40분 분량의 영상에 담겨 있다. 해당 업소에 대해 말하면서 "이선균 등이 방문한 유흥업소를 가봤는데 아가씨들이 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어디 연극영화과 이런 친구들"이라며 대학명이 언급됐다.
이에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본교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며 "대학 본부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학은 총학생회 요청에 따라 동덕여대는 총학생회장단, 공연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장, 공연예술대학 학장, 방송연예전공 주임교수, 홍보실 등으로 구성된 '유튜브 허위 사실 대책위원회'를 지난달 31일 결성하고 공식 대응에 나섰다.
대학 측의 대응에도 '가세연' 채널에서 해당 영상은 아직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동덕여대 측은 유튜브 허위 사실 대책위원회를 통해 명예훼손 고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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