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의사도 당했다…"검사 영상통화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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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1,500억 원 가까이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현직 대학교수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다수 있었습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2017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 항저우에 콜센터를 차려 놓고, 1,891명을 상대로 1,491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중에선 현직 서울대 교수가 10억 원 가까이 피해를 당하는 등 고소득 전문직과 대기업 직원, 공무원 등이 다수 포함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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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1,500억 원 가까이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현직 대학교수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다수 있었습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2017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 항저우에 콜센터를 차려 놓고, 1,891명을 상대로 1,491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대출까지 유도해 이체시키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고, 검찰 수사관과 검사,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중에선 현직 서울대 교수가 10억 원 가까이 피해를 당하는 등 고소득 전문직과 대기업 직원, 공무원 등이 다수 포함됐는데요.
대부분 위조된 서류와 신분증, 검사 사무실을 영상통화로 보여주는 데서 속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 속 사무실에 검사 명패, 검찰 깃발, 그리고 법복도 있었다는 겁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일당들은 검거 직전, 딥페이크를 활용해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검사의 얼굴과 목소리를 합성하며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개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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