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실점→수비 와르르’ 디펜딩 챔피언 맨유, 홈에서 뉴캐슬에 0-3 완패···EFL컵 4라운드 탈락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 완패를 당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EFL컵 4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3으로 패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레길론-린델로프-매과이어-달로트가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카세미루-마운트, 2선에는 가르나초-메브리-안토니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마샬이 나섰다.
원정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두브라브카가 골문을 지켰고 홀-더밋-크라프트-리브라멘토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윌록-타겟-롱스태프가 위치했고 공격진은 조엘링톤-고든-리치가 나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양 팀 모두 상대 진영 높은 곳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면서 후방 빌드업이 원활하지 못하게 했다. 뉴캐슬은 전반 5분 만에 타겟이 부상을 당하면서 알미론이 교체 투입됐다.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던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리브라멘토가 가르나초의 드리블을 끊어냈고 빠르게 맨유 진영까지 돌파했다. 이후 왼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알미론에게 연결했고 이른 시간 투입된 알미론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뉴캐슬이 리드를 잡았다.
이후 뉴캐슬은 추가 골까지 만들어 냈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을 뚫어낸 뉴캐슬은 윌록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맨유 수비가 헤더로 걷어냈다. 흘러나온 공을 홀이 다이렉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맨유 수비를 지나 골문 구석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초반 맨유가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흐름을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하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득점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뉴캐슬은 결국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뉴캐슬이 중원에서 맨유의 공을 끊어냈고 조엘링톤의 패스를 윌록이 드리블 돌파 후 맨유 수비진 사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세 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맨유는 답답한 경기력 속에 홈에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뉴캐슬에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홈에서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내주면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뉴캐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맨유는 4라운드에서 패하며 초라하게 물러났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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