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맨유, 뉴캐슬에 0-3 완패로 탈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형 미드필더 카를루스 카제미루.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레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컵 4라운드(16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뉴캐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리브라멘토가 상대 박스 앞으로 패스를 했다. 알미론이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슛을 해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5분 윌록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한 크로스가 달로트를 맞고 중앙으로 갔다. 매과이어가 헤더로 걷어낸 공을 홀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슛으로 연결했다. 이 슛이 득점이 됐다.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7분 가르나초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마운트에게 패스했다. 마운트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공을 친 뒤 슛을 했다. 하지만 골키퍼 두브라브카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2-0 뉴캐슬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맨유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8분 완 비사카가 상대 박스 앞에서 암라바트에게 패스했다. 암라바트가 슛을 했지만 떴다.

뉴캐슬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주엘린통이 상대 센터 서클에서 태클로 암라바트의 공을 끊었다. 윌록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이를 잡은 뒤 상대 아크 서클까지 드리블 후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0분 알미론이 상대 박스 앞에서 롱스태프에게 헤더 패스를 했다. 롱스태프가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이에 경기는 3-0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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