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review] '디펜딩 챔피언' 맨유, 16강에서 탈락...뉴캐슬은 3-0 완승→지난 결승전 패배 설욕

오종헌 기자 2023. 11. 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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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강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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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강에서 탈락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가르나초, 마운트, 안토니가 뒤를 받쳤다. 카세미루, 메브리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레길론, 매과이어, 린델로프, 달롯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오나나가 꼈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엘링톤, 고든, 리치가 3톱으로 나섰고 홀, 롱스태프, 윌녹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타겟, 더밋, 크래프트, 리브라멘토가 호흡을 맞췄고 두브라브카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뉴캐슬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분 타겟이 부상을 당하며 알미론이 급하게 투입됐다. 맨유가 공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가르나초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안토니가 뒤에 있는 카세미루에게 공을 내줬다. 카세미루는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가르나초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공이 끊겼고 곧바로 뉴캐슬의 역습이 진행됐다. 리브라멘토가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질주했다. 그러다 좌측에서 쇄도하는 알미론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이 알미론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뉴캐슬이 한 골 더 추가했다. 전반 36분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공격이 진행됐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수비벽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홀이 강력한 하프발리로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맨유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달롯이 회심의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얼마 뒤 마운트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 역시 두브라브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변화를 단행했다. 달롯, 카세미루가 빠지고 완-비사카, 암라바트가 투입됐다.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완-비사카가 우측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마르시알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암라바트의 중거리 슛이 나왔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뉴캐슬이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16분 윌녹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그대로 공을 몰고 질주하다가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뉴캐슬은 득점 직후 고든, 윌녹을 빼고 윌슨, 기마랑이스를 투입했다.


맨유도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0분 마르시알, 가르나초, 메브리를 모두 빼고 회이룬, 래쉬포드, 브루노를 모두 출전시켰다. 맨유가 다시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마운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28분에도 안토니의 침투 패스를 브루노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뉴캐슬이 다시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30분 리치, 홀이 빠지고 트리피어, 번이 투입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뉴캐슬의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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